청도군, 보건소 신축 이전 기공식 개최…‘新 랜드마크 추진’

입력 2024-09-05 1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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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선정 따라 297억원 투입, 감염병 대응센터, 필수 의료시설 구비
건강체험실, 체력단련실 외 카페테리아도 조성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5일 화양읍 범곡리 구,청도군민회관 자리에 청도군보건소 이전 신축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하수 군수, 전종율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시삽 세레머니의 순으로 진행했다.

신축 보건소는 2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442㎡(2,253평)의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현재 보건소 건물은 보건소, 민간병원, 노인요양시설과 복합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2020년 2월 발생한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으로 민간병원 내 입원병동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건물 전체가 코호트 구역으로 격리되어 보건소 감염병 대응 업무 마비 등 문제점이 노출된 바 있다.

이에 군은 2020년 보건복지부 보건소 신축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국도비 50억을 확보했고, 2021년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구상연구용역 완료, 2022년 설계공모에 ㈜에스아이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되어 지난해 12윌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바 있다

신축 보건소는 지난 8월 입찰공고를 통해 최종 시공자를 선정하고 202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 보건소는 1층에 감염병대응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진료공간, 예방접종실이 있고 2층에는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진료실, 농업인재활센터, 물리치료실, 통합건강센터, 보건교육실, 북카페가 들어 설 예정이다.

3, 4층은 사무공간 외에 건강체험전시관, 체력단련실을 비롯해 카페테리아 공간도 마련해 청도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신축 보건소는 신종감염병에 대비한 독립된 공간에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산부인과/소아과 진료실, 농업종사자를 위한 농업인재활시설 등 우리군 실정에 맞는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기간에 맞춰 안전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청도)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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