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분뇨 처리 개선… 10억원 국비 확보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 논산시, 홍성군, 태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축산악취 개선사업’에 선정돼 총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 지역은 가축 분뇨 처리 시설을 개선하고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가축 사육 지역인 홍성군은 5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악취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주민 A씨는 “오랫동안 축산악취 때문에 고생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도 김택수 축산과장은 “축산 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역 여건에 맞는 명확한 축산 악취 개선 계획과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을 위한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며 “도민과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