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따뜻한 도시로 변화…취약계층 지원 박차

입력 2024-11-04 11: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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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장판 교체, 곰팡이 제거…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미세먼지 측정부터 환경 컨설팅까지…맞춤형 지원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 손을 맞잡았다. 11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는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저소득가구와 독거노인가구이며, 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측정하고 실내 환경 현장 진단을 통해 환경보건 컨설팅을 진행한 후 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선정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곰팡이 등을 제거해 실내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자활센터가 맡아 진행하며, SK인천석유화학은 서구 지역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인천시와 SK인천석유화학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김철수 환경국장은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민감한 계층의 건강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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