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이상 만족’ 세종시 혁신 제품, 장애인 삶의 질 향상


혁신제품(HUCA-GAS100) 이용 모습. 사진제공|세종시청

혁신제품(HUCA-GAS100) 이용 모습.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는 장애인들의 보행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인 시도를 펼치고 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혁신 제품 ‘HUCA-GAS100’을 활용한 보행 재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HUCA-GAS100은 실시간으로 보행 정보를 분석하고, 사용자 맞춤형 보행 훈련을 제공하는 첨단 재활 기기이다. 자동·수동 보행 기능을 통해 재활 수준을 조절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보폭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등 맞춤형 재활이 가능하다.

시범 운영 결과, 참여자들은 꾸준히 높은 심박수를 유지하며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보였고, 피로감과 우울감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특히,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1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형식 휴카시스템㈜ 대표는 “기존 보행 재활 로봇에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된 이후 이를 뛰어넘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며 “제품이 대상자들의 보행 재활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세종시 장애인체육회장)은 “세종시 장애인·노인을 위해 보행 재활과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보급된 혁신 제품을 활용한 보행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