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환경 연극 ‘어디로 가야 하지?’ 광명극장서 공연

어디로 가야하지 포스터. 사진제공|(재)광명문화재단

어디로 가야하지 포스터. 사진제공|(재)광명문화재단



(재)광명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 공연 ‘어디로 가야 하지?’를 오는 5월 4일부터 5일 오후 3시 양일간 광명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어린이 환경 연극 ‘어디로 가야 하지?’는 말레이시아 그림 동화 ‘코끼리 동산’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무분별한 개발로 살 곳을 잃은 동물들과 보금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 사람과 동물, 자연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표현해 인형극적인 요소를 통해 어린이들이 이야기를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디로 가야 하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창작놀터 극단 야’의 공동 제작 작품으로, 202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에 선정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4월 8일부터 광명문화재단 누리집(www.gmcf.or.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예술기획팀(02-2621-8845)으로 하면 된다.

광명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미래 세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환경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 localk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