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시니어카페 도담도담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는 실버바리스타의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 여성비전센터가 단순한 직업 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강생들의 실제 취업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취업의 산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다양한 계층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체계적인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의 일자리 확보가 현실화되면서, 여성비전센터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여성비전센터의 바리스타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11명의 수강생은 광명시니어클럽의 실버바리스타로 당당히 채용돼 지난 1월부터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시니어카페 ‘도담도담’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 전문 바리스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실버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는 한 수료생은 “4개월 동안 커피의 기본적인 이론부터 실질적인 추출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고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소득을 얻는 것을 넘어 사회의 일원으로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 여성비전센터는 바리스타 과정 외에도 다양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의 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창의융합수학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지역 내 초등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전문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미래 유망 직종인 메타버스 인공지능(AI) 강사 양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들은 디지털 배움터와 철산중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경미 광명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여성비전센터는 수강생들이 단순한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적인 취업으로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고령층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실버바리스타 과정을 별도로 개설해 계층별 맞춤 교육과 취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여성비전센터는 정규 직업 교육 과정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단기 특강, 야간 특강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여성비전센터(02-2680-2881)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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