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14일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가 지난 14일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스마트 양식 기반 연어 산업 육성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 본격 돌입
가공, 기자재, 연구개발(R&D) 기능까지 연계한 복합형 클러스터로 조성
포항시가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배후 부지를 특화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4일 시청에서 진행했다.

보고회는 용역의 추진 배경과 계획, 세부 일정 등에 대한 발표로 시작해 관련 부서 및 기관 간의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과제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이번 용역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연어양식 특화단지의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 일원 약 22만 4,140㎡ 부지에 추진하는 특화단지의 종합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특화단지의 입지 여건을 분석하고 토지이용계획과 기반 시설 정비 방안, 산업단지 지정과 개발 절차에 대한 검토를 포함해 인허가 협의 사항 도출, 환경 및 재해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양식 기반의 연어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며 “포항을 첨단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