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27주년 기념행사 개최…정책 직접 체험하는 30여개 부스 운영
●김병수 시장, “시민이 주인공인 김포” 강조하며 미래 비전 제시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27회 김포시민의 날’을 개최하여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27회 김포시민의 날’을 개최하여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는 종합운동장에서 제27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는데 이는 단순한 의례 행사가 아닌 진정한 시민의 축제로 탈바꿈 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김병수 시장의 시정 철학이 현장에서 그대로 실현된 ‘시민이 주인공인 시민의 날’로 제27회 김포 시민의 날,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1천여 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감동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기존의 기념식뿐만 아니라 김포시의 미래 비전과 정책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30여개의 정책홍보·체험부스를 구성하고 시민참여공연과 버스킹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또한 시민안전체험축제와 반려동물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상담소가 연계 행사로 함께 진행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혔고 비가 집중적으로 예보되자 시는 신속하게 대체장소와 프로그램을 조정하며 발 빠르게 대처했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대표 4인의 김포시민헌장 낭독으로 시작됐고, ‘자랑스러운 김포인상’과 ‘김포시문화상’ 등 10개 분야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자랑스러운 김포인상은 심우석 김포시민장학회 이사장, 춘당장학회, 최기열 우체국 주무관이 수상했고 김혜경 미디어아트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문화·복지·환경·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아우른 30여개 부스에서 체험형 콘텐츠가 스탬프 투어와 연계되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었고 김포시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기념사에서 “김포는 더 이상 접경지역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도하지 않으면 변화는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가슴 깊이 새기며, 김포의 나은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상상하고 도전하겠다. 시민 여러분을 위한 길이라면 언제나 정성을 다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며, “오늘은 시민 여러분의 날이며 우리 모두가 김포의 주인임을 함께 느끼고 기뻐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는 조선시대부터 366년간 ‘군’으로 존재하다가 1998년 시로 승격되여 이후 매년 4월 1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