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관광 활동인 ‘웰니스 관광’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경기도를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 15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지난 21일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한국 의원을 비롯한 웰니스 분야 전문가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과 건강 또는 행복을 의미하는 웰니스에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 트렌드이다. 경기도는 지난 2023년 3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도는 연말까지 ▲웰니스 관광자원 100선 발굴 ▲웰니스 관광지 20개소 컨설팅, 15개소 인증 ▲웰니스 관광지 국내·외 방문객 창출 ▲경기도 웰니스 관광 협의체 구성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공모 준비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기도는 우선 각 시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웰니스 관광 자원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평가를 진행해 웰니스 관광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 20곳을 선별하고, 이들 대상으로 기초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15개소를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하고, 이들 인증된 관광지에게는 더욱 심도 있는 맞춤형 컨설팅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웰니스 관광 분야의 종합적인 사업인 만큼, 단순한 단기적인 관광 수요 창출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며 “경기도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을 경기도의 대표적인 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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