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교실 속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고 학생들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한 지역 기반 특화 환경교육 자료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기도 내 모든 학교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삶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범교과 학습 주제인 환경교육을 연간 2차시 이상 필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지난해 탄소중립 생태환경 수업 자료를 개발해 학교 현장의 환경교육을 지원해왔다. 개발된 자료는 ▲따로 또 같이 만드는 환경(유·초등) ▲지역과 함께하는 탄소 중립 생태 환경(중등)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5년 새롭게 개발될 환경교육 자료는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환경 문제를 탐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교과 기반형 ▲우리 학교 체험형 ▲생물다양성 보존형 ▲자연환경 체험형 ▲생활환경 중심형 등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학습 방식에 맞춘 자료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자료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 역량 지수를 체계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 관련 지식 ▲기후변화 감수성 ▲성찰 능력 ▲통합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의사결정 능력 ▲실천 의지 등 7가지 핵심 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자료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지역 기반 환경교육 자료 개발을 통해 미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기후변화라는 지구적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천적 역량을 효과적으로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환경과 밀접한 삶의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책임감 있는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되는 지역 기반 환경교육 자료는 향후 공동 ‘플랫폼’에 통합 탑재돼 경기도 내 모든 학교가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우수 환경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경기도 전체의 환경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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