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2군사령부 장병들과 함께 ‘자원봉사형 볼런투어’ 실시

대구시 남구는 2군사령부 62통신운용대대 장병들과 자원봉사형 볼런투어를 실시했다. 사진제공 ㅣ 남구

민·군·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전개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대구남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창지)와 함께 2군사령부 62통신운용대대 장병들과 연계하여 지역 명소인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 자원봉사형 볼런투어(voluntour) 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볼런투어는 최근 남구 앞산에 위치한 낙동강승전기념관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2군사령부 62통신운용대대 소속 장병 약 6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기념관 주변 환경 정화 활동과 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공동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자발적 참여와 현장 중심의 체험으로 구성돼,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장병들이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장병은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재구 대구시 남구청장은 “군 장병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역사를 지키고 지역을 밝히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군·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지 남구자원봉사센터장도 “바쁜 군 복무 중에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준 2군사령부 62통신운용대대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남구는 앞으로도 지역 명소를 활용한 자원봉사형 볼런투어를 지속 확대해 전국 청년들과 지역을 잇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