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풍성한 먹거리·농특산물 장터 운영

안성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장터를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장터를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먹거리 부스는 올해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 뒤편 반달무대로 자리를 옮겨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운영된다. 음식 거리와 주막거리, 세계 음식 코너 등으로 구성되며, 한우국밥, 떡 등 한식부터 중식·일식, 푸드트럭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스페인, 미국, 러시아, 태국 등 이국적인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시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판매가격 사전협의와 메뉴판 배치를 실시하며, 축제 누리집에 가격을 공개해 신뢰도를 높였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메인무대 뒤쪽에 마련되며, 쌀, 배, 포도, 고구마, 대추, 꿀 등 다양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장터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를 증정하며, 안성마춤 홍보관 운영을 통한 SNS 이벤트로 쌀 500g 등 사은품도 제공된다.

올해는 축산물 구이존도 신설돼 방문객이 한우, 돈육, 오리고기 등을 축산물 판매존에서 구매한 뒤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축산업이 강한 안성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신선한 축산물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바우덕이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넘어 맛있는 음식과 지역 농특산물, 안성 대표 축산물의 참맛까지 경험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