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체육회

경북도체육회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체육회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는 10월 1일 영천체육관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북 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열고 종합 3위 달성 목표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점두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시·군 체육회 및 종목단체 관계자, 선수단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순서는 참가종목 기수단 입장, 단기 수여, 인사말씀, 선수단 격려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 선수단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선수 1,479명과 임원 592명 등 총 2,071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종합 4위를 차지한 경북은 철저한 훈련을 바탕으로 부산·서울·충남과 경쟁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점두 단장은 “그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도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안기고, 웅도 경북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역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선수들의 뜨거운 땀방울 하나하나가 이미 챔피언”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북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요 종목 전망도 밝다. 소프트테니스(여고·경북선발), 하키(여고·성주여고), 핸드볼(남고·선산고) 등은 우승 후보로 꼽히며, 소프트테니스 여자 18세 이하부는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수영에서는 김서영(경북도청)이 4관왕, 박수진·조현주가 각각 3관왕을 노리며, 역도의 전희수(경북체고)도 3관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자매·남매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유도의 허미미(63kg)·허미오(52kg), 태권도의 강보라(49kg)·강미르(46kg), 택견의 강대한(73kg)·강민국(63kg) 선수 등이 출전해 메달 경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영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