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18일 속초항에 입항한 웨스테르담 크루즈와 연계한 ‘속초 크루즈 축제(페스타)’를 개최했다(행사 모습).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18일 속초항에 입항한 웨스테르담 크루즈와 연계한 ‘속초 크루즈 축제(페스타)’를 개최했다(행사 모습).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18일 속초항에 입항한 웨스테르담 크루즈와 연계한 ‘속초 크루즈 축제(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700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과 주말을 맞아 속초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 지역주민 등 약 5,000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크루즈 관광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강원 최초의 시도로, 속초항 크루즈 터미널과 아바이마을 해변 일원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험존에서는 ▲한글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달고나 체험 등이 관광객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 15여 곳이 참여해 속초의 먹거리와 특산품을 홍보·판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 소상공인은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18일 속초항에 입항한 웨스테르담 크루즈와 연계한 ‘속초 크루즈 축제(페스타)’를 개최했다(행사 모습).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18일 속초항에 입항한 웨스테르담 크루즈와 연계한 ‘속초 크루즈 축제(페스타)’를 개최했다(행사 모습). 사진제공|강원도


이번에 속초항을 방문한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소속 웨스테르담 크루즈는 2,7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대형 프리미엄 크루즈로, 승객들은 속초를 비롯해 고성, 양양, 강릉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한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강원관광재단은 크루즈 승객 약 200명을 강릉 주요 관광지로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를 높였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크루즈 관광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크루즈 기항지 관광과 해양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강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