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포항나윤이네 버터플라이배 탁구대회에서 우승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이경인탁구교실

제2회 포항나윤이네 버터플라이배 탁구대회에서 우승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이경인탁구교실


제2회 포항나윤이네 버터플라이배 탁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이경인탁구교실

제2회 포항나윤이네 버터플라이배 탁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이경인탁구교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
왕중왕전 대비 개인 단식 종목 추가
포항시 북구 소재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열린 ‘제2회 포항나윤이네 버터플라이배 동호인 탁구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주최는 이경인탁구클럽과 나윤이네 탁구가게, 후원은 다마스버터플라이코리아가 맡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포항 지역 탁구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회에는 개인단식 140명, 개인복식 80팀, 3인단체전 88팀, 라지볼 복식 35팀 등 총 약 400여 명이 참가해 종목별로 실력을 겨뤘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와 실력의 참가자들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으며, 전문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연말에 이어질 왕중왕전에 대비해 개인단식 종목이 새로 추가되면서 한층 더 열기가 높아졌다.

종목별 우승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개인단식 통합1부 이현수 △통합2부 유삼환 △통합3부 이하은 △개인복식(김세영, 옥혜정)조, (김기일, 남은화)조 공동 우승 △3인단체전 (김기일, 유삼환, 남은화)조, (최규현, 박건영, 김현종)조 공동 우승 △라지볼 복식 (길영섭, 권오섭)조, (김완기, 사공기)조 공동 우승

대회를 주최한 이경인 대표는 “탁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하나가 되는 날이었다”며 “뜻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포항 탁구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경북 장애인 탁구팀 코치를 맡고 있으며, 제 17회 2024년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복식 동메달리를 획득한 이미규 선수의 지도자이기도 하다.

포항 탁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더불어 지역 탁구 발전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이번 행사는 지역 스포츠 문화에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을 전망이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