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2025년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안전관리계획 심의회 개최

김동기 청도부군수가 청도군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관계기관 합동 점검으로 ‘안전 최우선’ 대회 준비 박차

청도군은 10월 24일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부군수 김동기 주재로 ‘2025년 청도군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도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인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를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경찰서·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분야별 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관람객 안전관리, 교통 통제, 응급의료 체계, 화재 예방, 전기·가스 설비 점검 등 다양한 분야의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대비한 구체적 보완 의견을 제시했다.

김동기 부군수는 “청도의 오랜 전통이자 전국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민속 소싸움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한다”며 “대회를 찾는 관광객과 운영 관계자 모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청도군은 향후 대회 개최 전까지 전기·가스·소방·시설·교통·보건위생 등 관련 유관기관 및 부서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내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즉시 개선 조치를 취함으로써,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도군이 주최하는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전통문화 축제로,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도군은 이번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계기로 대회 준비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며, “전통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대회” 개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