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첨성이’를 활용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첨성이’를 활용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센터장 김장주)가 지역 대표 캐릭터 ‘첨성이’를 활용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스마트관광도시 경주 홍보에 나섰다.

센터는 APEC 정상회의 기간인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14시까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광장과 글로벌 미디어센터 일원에서 현장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내·외국인 방문객에게 경주 관광 정보를 안내하고, 포토존 운영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 행사에서는 관광객과 취재진들이 지역 캐릭터 ‘첨성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첨성이가 주요 행사장 일대를 순회하며 정상회의 참가자와 내·외빈을 대상으로 경주 관광 홍보와 응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확장현실(XR) 기술 기반의 ‘XR 모빌리티(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버스에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관광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으며, 향후 경주 시내 투어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장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은 “지역 캐릭터 첨성이를 통해 경주를 세계에 알리고, 스마트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XR 모빌리티 등 첨단 관광 서비스를 확대해 역사와 ICT가 조화된 미래형 관광도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