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화성특례시와 LH는 지난 7월 31일 재공고한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 사업과 관련해, 10월 30일 접수 마감 결과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2개 컨소시엄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고려대의료원(고려중앙학원), 리즈인터내셔널㈜,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컨소시엄 ▲순천향대의료원(동은학원), 에스디에이엠씨㈜, 호반건설, 삼성증권이 포함된 컨소시엄 등 2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

사업은 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패키지로 매각하는 형태로 추진되며, 수도권 남부권의 대형 종합병원 유치를 통해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계획뿐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춘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 ▲지역사회 공헌 및 의료복지 확대 계획 ▲친환경·스마트 조성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인 종합병원 유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LH가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조만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종합개발 구상 ▲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뒤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 및 토지 매매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