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 풍성한 체험·대형 공연으로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 위상 재확인

청송사과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열띤 현장 분위기로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사과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열띤 현장 분위기로 군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개막한 제19회 청송사과축제는 첫날 ‘청송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하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 다음 날에는 ‘청송황금사과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를 열어 청춘들의 힘찬 열기로 축제의 흥을 한층 끌어올렸다.

축제장에서는 ‘사과올림픽 3종 경기’, ‘도전-사과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연일 큰 인기를 모으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일 저녁 펼쳐지는 공연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30일 저녁에는 손태진, 남진, 린, 환희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헬로콘서트 좋은날’ 무대가 대규모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축제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31일에는 ‘시니어 한마당’, ‘어르신 가요제’, ‘청소년 뮤지컬 공연’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저녁에는 김희재, 진해성, 천록담, 한강 등이 무대를 꾸며 축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청송사과축제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광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11월 1일에는 청송사과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청송사과 퍼레이드’와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가 진행되며, 저녁 6시에는 박지현, 장민호, 김다현 등이 출연하는 세계유교문화축전 공연이 청송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김용빈, 전유진, 요요미 등이 함께하는 청송군민 노래자랑이 열리고, 저녁 6시 화려한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대형 공연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가족·연인·친구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조성했으니, 많은 분들이 청송에서 잊지 못할 가을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