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최근 실시한 ‘2025년 조직문화 진단’ 결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청 내 조직문화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최근 실시한 ‘2025년 조직문화 진단’ 결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청 내 조직문화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최근 실시한 ‘2025년 조직문화 진단’ 결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청 내 조직문화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진단에는 전체 직원 31.7%인 779명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불합리한 관행 △일과 삶의 조화 △구성원 간 관계 △기관장·상급자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 등 4개 분야로, 2023년과 비교해 대부분 분야에서 긍정 응답률이 약 20%p 이상 상승했다.

특히 ‘불합리한 관행 없음’ 응답은 57.0%로 2023년(31.5%) 대비 25.5%p 상승했다. ‘과도한 의전 경험 없음’ 항목은 16.8%에서 63.4%로 46.6%p 급등해 개선 체감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과 삶의 조화 방해 요소 없음’과 ‘구성원 간 불합리 경험 없음’도 각각 41.8%, 63.6%로 상승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유연근무제, 자유로운 연가 사용, 불필요한 초과근무 없음 등 일과 삶의 균형 관련 항목 역시 3년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특히 ‘자유로운 유연근무제 사용’은 38.0%에서 58.8%로 20.8%p 증가했다.

기관장 및 상급자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도 각각 78.0%, 93.0%로 높게 나타나, 상위 리더의 관심과 실천이 조직문화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진태 지사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곧 강원도정의 경쟁력”이라며, “상호 존중과 활발한 소통, 유연한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도청이 공직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진단 결과를 토대로 조직문화 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직장문화 개선 캠페인과 혁신과제 발굴·확산 등 실질적인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