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12건 신규 향토문화유산 발굴···군수지정서 발급

2025년 미등재 유산 재발견 및 지정 완료

보성군이 향토문화유산 12건을 신규 지정하고 군수 지정서를 발급했다. 사진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이 2025년 향토문화유산 발굴 사업을 통해 총 12건의 신규 유산을 확인하고, 지정 예고 및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향토문화유산 지정서를 발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지역 내 숨겨진 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발굴하여, 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공식적으로 향토문화유산으로 등재해 보존·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은 건축물 7건, 전적·고문서 4건, 무형유산 1건으로 구성됐다.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9월 22일 심의와 20일간의 지정 예고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됐다.

군은 유산 소유자들과 함께 지정서 발급식을 개최하고, 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협력을 다짐했다.

보성군은 2017년 12건, 2024년 10건에 이어 2025년에도 12건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관내에 여전히 발굴되지 않은 문화유산이 무궁무진함을 확인했다.

김철우 보성군수 지정식에서 “앞으로도 보수·정비, 안내판 제작과 같은 눈에 보이는 정비뿐 아니라 각 유산에 담긴 역사 발굴,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우리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보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qkrqkr@hanmail.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