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대, 지역 산업 안전 이끌 ‘융합형 실무 인재’ 키운다

RISE 사업 선정 등 106억 예산 확보, 광양만권 취업 명문으로 도약
순천제일대학교-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 주체

순천제일대학교가 안전·전공 융합형 현장실무 중심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19일 인제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제일대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성동제)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안전 및 전공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순천제일대는 19일 교내 인제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과 ‘안전·전공 융합형 현장실무 중심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산·학·관 협력을 기반으로 융합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안전·공정·스마트제조 기반 융합형 교육과정 공동 운영 △교육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전문 강사 및 인력 교류 △교육 성과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 협약식 외에도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의 디지털 트윈 결과물 시연과 대학 내 안전체험장 시설 투어, 공동 교육 참관 등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성동제 총장은 “이제는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직업 교육을 통한 무한 경쟁의 시대”라며 “대학이 지역 균형 발전과 혁신의 중심축이 되어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제일대는 2025년 시작된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사업(RISE)에서 전남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전남 GRAND 안전’ 비전 수행 기관으로 선정되어 5년간 도민 안전망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대기업에 329명을 취업시키며 광양만권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학은 현재 총 21개 학과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qkrqkr@hanmail.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