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활용한 다양한 요리…지역 먹거리 산업 경쟁력 강화
●10개 팀 열띤 경연 펼친 강화 미식대전…특산물 창의적 메뉴 개발 주목

강화군, 제13회 강화 최고의 맛 미식대전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 제13회 강화 최고의 맛 미식대전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제13회 강화 최고의 맛 미식대전’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일 박용철 강화군수를 비롯해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김성기 강화군외식업지부 지부장, 외식업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10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미식대전에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식품제조업소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활기를 더했고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스테이크를 비롯해 강화군 특산품을 활용한 빵, 감자칩, 와인, 맥주 등을 선보이는 시식·시음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맛과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본 경연에서는 강화 특산물인 고구마, 순무, 새우젓, 약쑥 등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출품되어 주목을 받았으며 특산물을 이용한 창의적인 메뉴 개발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향토 음식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아 작품성, 대중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그 결과 ‘그린홀리데이 키친’의 ‘강화사계 테이스팅 코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미식대전은 강화군의 농특산물과 식품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강화군만의 특색 있는 미식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