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6년근 강화고려인삼 품질과 효능 국내외서 호평

강화군, 제철 맞은 6년근 강화고려인삼 효능 주목(1)

강화군, 제철 맞은 6년근 강화고려인삼 효능 주목(1)



강화군은 올해 강화 인삼의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품질과 효능이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화 인삼은 고려인삼의 원산지로, 고려 고종(1232년) 때부터 재배가 시작돼 한국전쟁 당시 인삼의 본거지였던 개성 지역 주민들이 강화로 피난을 오면서 1953년부터 본격적인 재배가 이뤄졌고, 오늘날 ‘6년근 강화고려인삼’으로 그 명맥을 이어온 지역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강화가 인삼 재배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독특한 자연환경 때문으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 해풍이 만들어내는 환경이 인삼 생육에 적합해 조직이 치밀하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사포닌 함량이 높아 품질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강화군은 인삼 산업이 이상기후와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품질 인삼 생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여 해가림 시설 설치, 우량 묘삼 공급, 무인 방제시설 지원 등 재배 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하며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고려인삼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강화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대한민국 최고의 인삼”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지원과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 지역 인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