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체육대회, 1위 교동면, 2위 하점면, 3위 선원면 우승 쾌거
●박용철 강화군수, “강화군민 스포츠 화합과 생활체육 지원 약속”

강화군, 제54회 강화군민의 날 기념 제79회 강화군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 제54회 강화군민의 날 기념 제79회 강화군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은 최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강화군민의 날 기념 제79회 강화군체육대회’를 2,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교동면이 5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체육 강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는 새벽부터 이어진 비와 낮은 기온에도 13개 읍‧면 선수단이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입장식을 꾸미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막을 올린 입장식에는 박용철 강화군수를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윤재상 인천시의회 의원, 박영광 강화군체육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 박용철 강화군수가 성화를 점화하며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고이어 지난 대회 우승팀인 교동면이 우승기를 반환하고 선수대표 선서가 진행되면서 종목별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강화군, 제79회 강화군체육대회에서 교동면 5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 제79회 강화군체육대회에서 교동면 5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이날 식후 행사에서는 강화여중 치어리더팀의 열정적인 공연과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무대가 이어져 현장의 분위기가 고조됐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게이트볼, 한궁, 족구, 피구, 협동줄넘기, 줄다리기, 육상 400m 계주 등 정식 체육 경기와 함께, 신발 양궁, 색판 뒤집기, 어르신 공굴리기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명랑경기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어우러지는 군민 화합의 장이 됐다.

아울러 각 읍‧면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그 결과 종합 1위는 교동면, 2위는 하점면, 3위는 선원면이 차지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들께서 참여해 스포츠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