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돌봄 확대, 경제활동 기반 조성 집중

완도군이 지난 3일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되어 현판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완도군이 지난 3일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되어 현판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지난 3일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되어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생활안전 강화, 돌봄 확대, 여성 경제활동 기반 조성, 성평등 조직 문화 확산 등을 핵심으로 하는 5개년 비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여성·아동 안전 환경 조성 △돌봄 공백 해소 및 가족지원 강화 △여성의 경제·사회 활동 참여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주민 주도형 성평등 실천사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군은 5개년 계획을 통해 군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행정과 주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여성뿐만 아니라 아이, 어르신, 장애인 등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지역 정책 추진 과정에서 양성평등, 여성 역량 강화, 돌봄·안전 실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완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