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1000 가구 대상 농림 어업 총조사 돌입
5년 주기 국가 지정 통계조사

2025 농림어업총조사 포스터. 사진제공=완도군 제공

2025 농림어업총조사 포스터. 사진제공=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오는 22일까지 관내 모든 농가·임가·어가(해수면, 내수면)를 대상으로 ‘2025 농림 어업 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 주관으로 농림, 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 및 경영 형태를 파악하여 농림 어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실시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이다.

조사 대상은 지난 1일 기준 관내 농림, 어가 약 1만 1000가구이며, 조사 항목은 경영 형태, 스마트 농업, 주 종사 분야, 판매 금액 등 총 4개 분야 133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완도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총 86명(총 관리자, 조사 지원 담당자, 조사 관리자, 조사원)을 채용했으며, 지난 11월 24일과 27일, 28일에 걸쳐 읍면 담당자 및 조사원 교육을 완료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조사는 인터넷 조사와 방문 면접 조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터넷 조사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농림 어업 총조사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진행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농림 어업 총조사는 농산어촌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통계조사이며, 군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기 때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완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