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한파 대비 취약·독거노인 위한 복지안전망 구축
●김정헌 중구청장, “독거노인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 다할 것”

인천 중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한 취약·독거노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파 대비 취약·독거노인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는 올해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보고 체계와 비상연락망을 구축·운영하고, 주거·생활환경 점검과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수시로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경로당 96개소에 면적과 회원 수에 따라 월 14만 원에서 47만 원까지 5개월간 난방비를 지원하고 재활용품 수집 노인 등에게 방한용품과 안전용품을 지급해 한파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인력을 활용해 한파·대설 관련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파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상황 보고와 응급조치, 사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등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겨울철은 특히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상황에 맞는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취약·독거노인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