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재활 회원들의 공예 작품 전시 및 랜덤 선물 증정

구례군 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3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나누는 힐링 프로그램 ‘산타의 마음 전달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구례군 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3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나누는 힐링 프로그램 ‘산타의 마음 전달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 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3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나누는 힐링 프로그램 ‘산타의 마음 전달소’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주간재활프로그램 회원들이 ‘1년 동안 땀 흘려 제작한 공예 작품’을 대중에 공개하는 전시회이자, 주민들이 희망 메시지를 트리에 걸고 ‘랜덤 선물’을 받는 참여형 축제였다.

메시지를 작성한 주민들에게는 회원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선물이 제공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센터 회원들이 직접 ‘산타’ 복장을 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프로그램 참여를 안내하는 모습이었다.

회원들은 수줍음 속에서도 당당하게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립 지지 강화’라는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회원들이 꾸준히 만든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례|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