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군용철로에 포토존·장미정원 조성해 주민 휴식 공간 마련
●차준택 구청장, “깨끗하고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

인천 부평구,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인천 부평구,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인천 부평구는 부개동 371번지 일원 군용철로 구간에서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부개1동 군용철로 777m 구간에 총 2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또한 구는 해당 구간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와 휴게쉼터를 조성하고 수목 식재, 포토존,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한 보행 환경과 새로운 지역 명소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 사업이 군부대와 인접한 지역의 단절을 해소하고 낙후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 것으로, 부개1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부개1동 철길 장미축제 행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미정원을 조성하고, 보행 안전을 위한 경관옹벽과 목재 울타리 등을 함께 설치해 주변 환경의 미관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지역 발전과 함께 깨끗하고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주민께서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부평구 지난 2023년부터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인천시․국방부와의 철도 부지 공동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됐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