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유수지 활용한 물빛놀이터 조성해 주민 평가 최고점
●복지·환경·교통·문화 아우른 생활 밀착형 행정 성과

인천 남동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남동구청

인천 남동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남동구청



인천 남동구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주민 편익 증진과 행정 혁신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심사한 결과, 총 6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해당 사업을 추진한 공무원 8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구는 지난 9월부터 홈페이지 공모와 내·외부 추천을 통해 총 11건의 사례를 접수했으며, 블라인드 사전심사, 직원 설문조사, 주민 설문조사, 사례 발표회 등 다단계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6건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확정했다.

특히 방치돼 있던 도심 내 유수지를 가족 단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한 ‘남동 물빛놀이터 조성사업’(미래전략과 오영택 주무관)이 주민 설문과 발표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밖에 우수 사례로는 장애아 전문 국공립 씨튼 어린이집 이전을 통해 장기 숙원사업을 해결한 사례(보육정책과 최종혜 팀장, 김옥숙·권남희 주무관)가 선정됐으며, 장려 사례로는 온라인 접수체계를 활용한 폐소화기 무상수거(청소행정과 양지우 주무관)와 논현동 782번지 일원 도로 교통정체 해소 사례(도로과 유효성 주무관)가 포함됐다.

또한 혁신 사례로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구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롱뇽마을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공원녹지과 유동일 팀장)이, 공공기관 우수 사례로는 사람과 자원을 연계한 ‘남동문화네트워크 사업’(남동문화재단 송현주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박종효 구청장은 “적극 행정을 통한 혁신 서비스 추진 사례들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선정된 사례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전 직원의 적극 행정 추진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남동구는 선정된 우수사례를 웹툰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구 홈페이지와 블로그, 적극행정 온(ON) 사이트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