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사진제공|청주시

지난 27일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사진제공|청주시



청주시는 겨울철 시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청원구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을 지난 27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눈썰매장 현장에서 개장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은 지난 겨울 약 2만9천여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오는 2026년 2월 1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눈썰매장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1회차),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2회차)다. 입장료는 2천 원이며, 회차당 최대 8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청주시는 겨울철 시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청원구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을 지난 27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청주시

청주시는 겨울철 시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청원구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을 지난 27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청주시


입장 방식은 평일에는 현장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현장 발권 70%, ‘청주여기’ 앱을 통한 사전 예약 30% 비율로 운영된다. 앱 사전 예약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해당 주 토요일 및 공휴일 회차, 수요일 오전 10시에 일요일 회차가 각각 열린다.

눈썰매장은 길이 60m의 일반용 레인과 40m의 유아용 레인으로 구성돼 있다. 또 회전썰매와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빙어잡기, 테크런, 레트로오락실, 인생네컷, 눈놀이동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체험시설 이용료는 빙어잡기 5천 원, 회전썰매와 테크런은 각각 3천 원으로 별도이며, 현장 매점에서는 떡볶이, 어묵, 컵라면, 커피 등 간단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청주시는 개장에 앞서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게다가 운영 기간 동안에도 수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이 올겨울 시민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청주의 대표 겨울 체험장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