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전남 보성군 율포 솔밭해변 일원이 해맞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제공=보성군

2026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전남 보성군 율포 솔밭해변 일원이 해맞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제공=보성군




군민·관광객 “붉은 태양 보며 소원 빌어요”
영하의 추위 뚫고 솟아오른 붉은 태양
“와! 뜬다!”

2026년 1월 1일 오전, 보성 율포 솔밭해변에서 일제히 탄성이 터져 나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하고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의 첫해를 보기 위해 모여든 2만여 명의 해맞이객들이 일출의 감동을 함께 나누었다.

영하의 날씨에 옷깃을 여미면서도 시민들은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손모음이 해변 곳곳에서 이어졌으며, 붉게 물든 바다는 그 자체로 장관을 연출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날씨는 춥지만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보니 올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보성군은 해맞이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통보했다.
보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