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관행에 질문하고 대담한 실행으로 시민 행복 디자인”


부천시가 2일 시청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진짜 혁신’을 주제로 한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2일 시청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진짜 혁신’을 주제로 한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진짜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한 새해 시정 운영 방향과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부천시는 올해를 형식과 관행에 머무르지 않고 불필요한 ‘가짜 일’을 줄이며,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진짜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민생 △미래 △공간 △행정 등 4대 혁신과제를 중심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시정을 추진한다.

먼저 ‘민생혁신’을 통해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부천페이를 지난해와 같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발행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부천시 일드림센터와 부천청년리더샵(#)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및 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원미·소사·오정 권역별 청년 전용공간에서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아이디어 실현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와 노사상생·노동존중 환경 조성으로 함께 성장하는 경제 기반을 다진다. 기본사회팀을 신설해 첫째아부터 출산지원금 100만 원을 지원하고, 부천형 통합돌봄 확대, 스마트경로당 150개소 운영 및 고도화 등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도 추진한다. 교육비 지원, 교통약자·임산부 택시, 청년 월세 지원 등 기본교육·기본교통·기본주거 정책도 지속 시행한다.

‘미래혁신’ 분야에서는 중장기 도시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상반기 개원 예정인 부천시정연구원이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부천과학고 인프라 조성과 ‘놀러나온 도서관’ 등 인문·문화 공간을 확충한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전략산업 유치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개관을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서비스로봇 부품·AI 기반 조명 산업 육성, 부천벤처펀드 4호 조성으로 혁신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공간혁신’은 도시 균형발전과 교통 중심 재편에 초점을 맞춘다.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5월까지 수립하고,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GTX-B·대장~홍대선은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GTX-D 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인선 지하화와 철도부지 통합개발, KTX-이음 소사역 정차 유치, 공영주차장 확충과 광역버스 운행, 자율주행 교통사업 등으로 이동 환경도 개선한다.

‘행정혁신’은 시민 행복에 몰입하는 스마트 행정으로 전환한다. 인공지능(AI) 당직 시스템 시범 도입과 맞춤형 AI 챗봇 구축, 원스톱 민원처리 강화로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높인다.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방범·교통·환경 관제를 통합 운영하고, 부천형 악기은행, 생활체육시설 확충, 부천아트센터 최정상급 공연 유치,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야간관광 명소화 등 문화·관광 경쟁력도 강화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관행에 과감히 질문하고 대담하게 실행해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진짜 혁신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부천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