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인의 브리꼴라주_HAMMER GRAPHY’ 포스터. 사진제공ㅣ대구 중구

‘망치인의 브리꼴라주_HAMMER GRAPHY’ 포스터. 사진제공ㅣ대구 중구


대구 중구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서 기획전시 ‘망치인의 브리꼴라주_HAMMER GRAPHY’가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류 문명의 가장 오래된 도구이자 북성로 산업 현장에서 여전히 널리 사용되는 공구인 ‘망치’를 주제로 한 연작 전시의 첫 번째 장으로, 망치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시간과 기술, 언어, 몸의 감각이 축적된 문화적 기호로 바라보고 북성로의 기술적 정체성을 예술 언어로 풀어낸다.

전시는 드로잉과 그래픽 디자인, 실물 오브제, 악기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두드림’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기술이 문명을 어떻게 전환시켜 왔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북성로가 가진 산업적 역사와 기술 감각이 예술적 해석으로 확장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는 1천여 개 공구상이 밀집한 북성로 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기술 장인과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술 자산과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1층에는 공구 공유 공간과 상설 전시장이, 2층에는 북성로를 주제로 한 전시관이 운영된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