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분사장치·도로 열선 자동 가동, 상습 결빙 구간 선제 대응
●심야 강설에도 블랙아이스 차단,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

인천 연수구, ‘인공지능(AI)제설 시스템’ 출근길 교통대란 막았다. 사진제공|인천 연수구청

인천 연수구, ‘인공지능(AI)제설 시스템’ 출근길 교통대란 막았다. 사진제공|인천 연수구청



인천 연수구는 지난해 12월 구축을 완료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설 시스템을 가동해, 최근 강설 상황에서도 구민 출근길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했다.

지난 2일 새벽 인천 지역에 내린 눈과 한파로 인한 도로 결빙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염수분사장치’와 ‘도로 열선’으로 구성된 스마트 제설 시스템을 즉각 가동했다.

이번 제설 대응은 2월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발생한 강설과 기온 하강에 따른 노면 결빙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교통대란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구는 앞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상습 결빙 구간인 청학동 456번지 일원에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급경사지 6개소에 도로 열선을 구축해 상시 가동이 가능한 제설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설 시스템은 기온과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자동 제어되는 것이 특징으로 염수분사장치는 센서 감지 즉시 염수를 살포해 결빙을 예방하고 도로 열선은 노면 상태 인식에 따라 자동 작동해 적설과 블랙아이스 발생을 차단함으로써, 인력 투입이 어려운 심야 시간대에도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날 새벽 기습적인 강설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이 가동된 구간에서는 염수 사전 살포와 열선 작동으로 적설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노면 결빙과 차량 미끄러짐 사고 없이 출근 시간대 원활한 차량 통행이 유지되는 등 제설 효과가 확인됐다.

아울러 같은 날 동춘2동에서는 ‘우리동네 눈꽃봉사단’ 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이면도로와 보행로 제설 작업을 실시하며 주민 보행 안전을 지원했다. 봉사단은 경사로와 보행자 통행이 잦은 구간을 중심으로 우선 제설을 실시해 주민 체감 안전을 높였다.

정희선 단장은 “강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장들이 각자 맡은 구역을 중심으로 제설 작업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 확보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강설 대응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설 시스템이 겨울철 구민 안전과 교통 소통 확보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자발적으로 제설 작업에 동참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재난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