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25회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상겸 선수와 유승은 선수가 용인특례시민인 것으로 알려지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2026 제25회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상겸 선수와 유승은 선수가 용인특례시민인 것으로 알려지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김상겸, 4전 5기 끝 ‘대한민국 통산 400호 메달’ 금자탑… 유승은, 한국 설상 프리스타일 첫 메달 쾌거
이상일 시장 “용인의 경사, 110만 시민과 함께 축하”… 승전보에 지역사회 ‘축제 분위기’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긴 주인공들이 모두 용인특례시민으로 밝혀지며 지역사회가 뜨거운 환호에 휩싸였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상겸(37) 선수와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승은(18) 선수가 각각 용인에 거주하는 시의 자랑스러운 구성원이라고 12일 밝혔다.

처인구 남사읍 주민인 김상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썼다. 2014년 소치 대회부터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도전했던 그는 서른일곱의 나이에 마침내 첫 메달(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특히 김 선수의 은메달은 대한민국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통산 400번째 메달이라는 대기록으로 남게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백전노장의 투혼이 일궈낸 결실에 시민들은 “용인의 기백을 세계에 떨쳤다”며 박수를 보냈다.

수지구 성복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유승은 선수는 ‘천재 소녀’의 등장을 알렸다.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 선수는 한국 스키·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종목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부상을 딛고 일어선 고교생 선수의 패기가 대한민국 설상 종목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1·2호 메달이 모두 용인시민의 손에서 나왔다는 소식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즉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네 차례 도전 끝에 결실을 본 김상겸 선수와 어린 나이에 부상을 극복하고 쾌거를 이룬 유승은 선수의 의지는 110만 용인시민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들려온 이 기분 좋은 소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두 영웅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향후 두 선수가 귀국하는 대로 시민들과 함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용인|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