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과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상겸, 유승은 선수가 지난 24일 시장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시장과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상겸, 유승은 선수가 지난 24일 시장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4일 오후 시장실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상겸 선수와 유승은 선수를 초청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두 선수의 가족도 함께해 올림픽 후일담과 향후 계획, 스포츠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겸 선수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유승은 선수는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해당 종목에서 한국 최초 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 후원회 주영종 회장은 이날 두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선전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성과를 이뤄낸 김상겸 선수와 유승은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두 선수는 용인 시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가 잘 갖춰진 유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며 “110만 용인 시민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상 없이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라며, 빛나는 활약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우상혁 선수와 박세리 전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이동국 전 축구선수 등을 영입해 육상·골프·축구 등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또 올 1월 창단한 용인FC가 3월 1일 K리그2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며 지역 스포츠 부흥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돼 2031년경 세수가 크게 늘어나면, 인프라 확충과 함께 스포츠 분야에도 과감한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겸 선수는 “올림픽은 마쳤지만 폴란드 등 유럽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동계 스포츠는 훈련 비용 부담이 커 기업이나 개인 후원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승은 선수는 “부상 회복을 도와주신 분들께 메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