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5년 8월 22일 2025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공동 입학 설명회’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지난 2025년 8월 22일 2025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공동 입학 설명회’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지난 2025년 11월 4일 시흥시가 ‘2025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성과보고회’를 열고, 3개 전문 과정 운영, 54명 수료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지난 2025년 11월 4일 시흥시가 ‘2025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성과보고회’를 열고, 3개 전문 과정 운영, 54명 수료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제공|시흥시


MTV근로자지원시설은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MTV 근로자지원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시흥시

MTV근로자지원시설은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MTV 근로자지원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스마트허브 재생사업의 일환인 공단2대로(정왕동 2120) 기반시설 정비공사가 완료됐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스마트허브 재생사업의 일환인 공단2대로(정왕동 2120) 기반시설 정비공사가 완료됐다.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장 “지속가능 성장 기반 탄탄히 쌓겠다”
시흥시가 2026년 ‘민생을 앞에 두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목표 아래 전방위 경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 산업 기반 확충, 노동 정책 강화를 축으로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지난해 ‘흥해라 흥세일’ 등 자구책을 통해 지역화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일자리 은행제와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 등 시흥형 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AI·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 기반 확충, 노동 가치 확산 정책을 더해 경제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2만8천여 개 일자리 창출…취약계층·미래인재 맞춤 지원
시는 올해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2만8천여 개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하고, 상반기 중 민선 8기 일자리 목표인 11만2,400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을 지속 추진해 제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경기도 미래기술학교’는 AI 자격 취득 과정 신설 등 4개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해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장기 미취업 청년을 위한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도 규모를 확대해 취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시흥시중장년센터(북부·남부)를 중심으로 직업 역량 강화 교육과 인생 재설계 상담을 제공한다. 결혼이민여성 대상 맞춤형 취업 설계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력 보유 여성에게는 고부가가치 분야 실무 중심 직업훈련을 집중 지원한다.

●노동지원과 신설…노동 가치 확산·복지 인프라 강화
시는 올해 노동지원과를 신설해 노동 정책을 체계화한다. ‘시흥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상생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노동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노동 인권 보호 기반을 구축한다.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시흥시 생활임금제’를 확대 운영하고, 노동 취약계층에 대한 유급 병가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노동자 복지 인프라도 확충된다. MTV근로자지원시설은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경기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는 휴식 공간 제공과 함께 노동법률 상담, 취업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한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을 지속하고, 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의 예산과 인력을 확대해 노동자 권익 보호에 힘을 싣는다.

●상권현장지원단 출범…시루 2,700억 원 발행
소상공인 체감 지원도 강화된다. 오는 3월 24일 시흥상권현장지원단을 개소해 (예비)소상인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점포 맞춤형 원스톱 지원을 상시 제공한다. 지역상생협력매장 운영, 동네 슈퍼마켓 공동세일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소규모 점포 시설개선 지원도 확대한다.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시설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 참여도 확대하고, 골목형 상점가는 올해 1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지정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역화폐 ‘시흥화폐 시루’는 올해 2,7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안정적 운영을 이어간다. 연 매출 12억 원 이하 프랜차이즈(순수 가맹점)까지 가맹점 등록을 허용해 가맹점 수를 1만7천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만6천여 개 수준에서 한 단계 끌어올려 지역화폐 기반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

●AI·로봇 제조혁신…산업 생태계 고도화
시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선다. ‘반월·시화형 AI제조혁신 실증 및 AX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업종 맞춤형 제조 AI 서비스 개발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시흥스마트허브 재생사업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공단2대로와 소공원 1개소 준공에 이어 올해는 정왕천로·공단1대로·희망공원 정비를 추진하며, 2027년에는 옥구천동로와 마유로 정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해 산업단지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탄탄히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생 안정과 신성장 동력 창출, 산업 경쟁력 강화를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