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한의과 설치 등 공공의료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한의과 설치 등 공공의료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파주 52만 시민 의료 선택권 확대…고준호 의원 공공의료 행보 결실
환자 11.5% 증가 성과…파주병원 한의과 개설 숨은 공로자 고준호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한의과 설치 등 공공의료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의원은 지난 26일 경기도한의사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고 의원이 약 1년간 경기도, 경기도의료원 본부, 파주병원, 도의회 간 협의를 이어가며 한의과 개설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됐다. 고 의원은 파주시한의사회와의 실무 간담회, 현장 점검, 예산 심사 및 정책 조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1954년 개원 이후 70여 년 만에 한의과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52만 파주시민이 지역 내 공공병원에서 양·한방 협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추진 과정도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2025년 2월 고 의원이 주재한 ‘한의과 설치 정담회’를 시작으로 경기도의료원과 파주시 한의사회 간 간담회가 이어졌고, 6월 한의사 채용 공고에는 총 43명이 지원했다. 8월 한방내과 개설 신고를 완료했다. 특히 9월 개소식을 개최했다. 10월에는 경기도한의사회가 추나베드를 기증했다.

이어 10월에는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의 양·한방 협진체계 및 병원 운영모델을 벤치마킹했고, 11월에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 간 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단순 진료과 개설을 넘어 협진체계의 제도적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성과도 나타났다. 파주병원 한의과는 개설 이후 2025년 대비 2026년 환자 수 11.5%, 진료수입 12%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공공병원 내 한의과 진료에 대한 지역 주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감사패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을 포함한 모든 분들의 성과”라며 “주민들께서 ‘공공병원에 왜 한의과가 없느냐’고 말씀하셨던 목소리가 오늘의 결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는 종합병원 부재로 의료 접근성이 제한돼 왔다”며 “메디컬클러스터를 통한 종합병원 유치가 장기 과제라면, 공공의료의 질을 선제적으로 높이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은 경기도 한의계를 대표하는 공식 행사인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추미애·한준호·부승찬 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대의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 의원은 “돌봄통합법 전국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공공의료와 지역 돌봄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의료 형평성과 도민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