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사가 지난달 28일 ‘다온뜨레야 어린이 합창단’ 창단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혜원사

혜원사가 지난달 28일 ‘다온뜨레야 어린이 합창단’ 창단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혜원사




미륵부처의 자비심 담아 인성·화합 함양, 3월 15일까지 단원 추가 모집
포항 혜원사(주지 법광스님)가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온뜨레야 어린이합창단’을 공식 창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혜원사는 지난달 28일 포항시 북구 우현동 경내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합창단은 사찰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어린이 문화교육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합창단 명칭인 ‘다온뜨레야’는 ‘좋은 일이 다 온다’는 순우리말 ‘다온’과 미륵부처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마이뜨레야(Maitreya)’를 결합한 것이다. 아이들이 부처의 자비심을 닮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현재 20명의 초대 단원이 활동 중이며, 가입 대상은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다. 특히 혜원사 신도가 아니더라도 음악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지역사회 소통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당초 모집 기간은 지난달 종료 예정이었으나,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오는 3월 15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운영진은 단순한 음악 교육을 넘어 합창을 통해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해 아이들의 자신감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주지 법광스님은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는 세상을 밝히는 큰 힘”이라며 “다온뜨레야 합창단이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포항을 대표하는 어린이 문화포교 사절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