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전경. 사진제공ㅣ의성군

의성군청 전경. 사진제공ㅣ의성군




규산·석회·패화석 6,455톤 공급
공동살포 확대…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강화
의성군이 지역 농경지의 지력 향상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2026년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의성군은 총 14억 3,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규산질 4,592톤, 석회질 1,416톤, 패화석 447톤 등 총 6,455톤의 토양개량제를 농업경영체 등록 농경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효 규산 함량이 낮거나 산성화된 농경지의 토양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살포 후 약 3년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토양의 산도 교정과 물리·화학적 성질 개선을 통해 작물 생육 환경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증대와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읍·면별 3년 1주기 순환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공급 대상 지역은 의성읍, 단촌면, 점곡면, 옥산면, 사곡면, 다인면 등 6개 지역이다.

군은 올해 1월까지 신청 접수와 보완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급 물량을 확정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가 영농기 이전인 다음 달 말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마을별 공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토양개량제 살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살포 방식’을 확대 운영한다. 읍·면별로 공동살포 대행자를 구성하고, 마을 영농회 및 작목반 중심의 체계적인 작업을 통해 살포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동살포 작업단에는 살포 실적에 따라 20kg 포대당 1,000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적기 살포를 유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토양개량제의 적기 공급과 공동살포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덜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농업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군과 농협, 농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살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토양 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매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의성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