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교육원 전경. 사진제공ㅣ김천시

국토안전교육원 전경. 사진제공ㅣ김천시




378억 원 투입해 현장실습동·체험관 구축
시설물 생애주기 안전관리 교육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토안전관리원이 김천 혁신도시에 국토안전교육원을 새롭게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창근)은 4일 기술자 전문 교육기관인 국토안전교육원이 김천시 경북혁신도시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김천 지역구 송언석 국회의원,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배낙호 김천시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관리원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교육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새롭게 건립된 교육원은 부지면적 1만8,202㎡, 연면적 8,782.78㎡ 규모로 본관동과 현장 실습동으로 구성됐다. 2년에 걸친 신축 공사에는 총 37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실물 크기 구조물을 활용한 실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토안전교육원은 한국시설안전공단 시절인 1996년 건설기술자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며 문을 열었다. 초기에는 교량·터널 등 시설물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나, 이후 지하안전 등 사회기반시설 전반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왔다. 지난 30년간 누적 교육 이수생은 9만여 명에 달한다.

이번 김천 이전을 계기로 교육원은 시설물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실물 구조물을 활용한 체험형·현장형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육원 내에 새로 구축된 국토안전전시관과 안전체험관도 눈길을 끈다. 이들 시설은 체험 중심의 대국민 안전교육과 학교 안전교육, 지역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근 원장은 “국토안전교육원이 우리 국토 안전을 한 단계 더 선진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교육의 내용과 질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안전교육원은 연간 최대 2만 명에 달하는 교육생이 방문하는 거점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숙박·관광 등 연관 산업 활성화를 통해 김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천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