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왼쪽)이 지난 5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열린 ‘대부도 관광 민관협의체 출범식’에서 협의체 협약 후 양운영 안산시관광협의회 회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왼쪽)이 지난 5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열린 ‘대부도 관광 민관협의체 출범식’에서 협의체 협약 후 양운영 안산시관광협의회 회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대부도 관광 민관협의체’ 공식 활동 개시… 공공 행정·민간 전문성 결합
어촌계부터 숙박업까지 34인 전문가 집결… 분기별 정기회의로 현안 해결
이민근 시장 “현장의 목소리 담은 실효성 있는 관광 정책으로 승부수”
서해안 관광의 보석, 대부도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글로벌 관광 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를 가동했다. 행정의 주도권을 민간과 나누며 현장 밀착형 정책을 펼치겠다는 안산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5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대부도 관광 민관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부도 관광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손을 맞잡은 ‘관광 혁신 기구’다. 

●34인의 ‘대부도 드림팀’ 구성… 어촌계부터 상인회까지 총망라
협의체의 구성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도 관광의 실핏줄까지 닿아있다. 시 관계자는 물론 안산시관광협의회, 대부도 어촌계, 대부도상인회, 관광사업체,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안산시지회 등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전문가 총 34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출범식에 앞서 진행된 추대식에서는 민간 공동의장으로 양운영 안산시관광협의회 회장이, 민간 공동부의장으로 김진석 한국농어촌민박협회 경기지부 안산시지회 회장이 각각 선출돼 민간 주도의 협의체 운영을 공식화했다.

●‘연구에서 실행까지’… 데이터 기반의 관광 활성화 정조준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한 출범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로드맵 공유도 이뤄졌다. 임지혜 안산미래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장이 발표한 ‘대부도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참석 위원들은 향후 정책 방향과 시급한 과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별 1회 정기 회의를 개최해 대부도 관광 발전을 위한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충과 트렌드 변화를 즉각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직결형’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 “민간의 전문성이 대부도의 보물”
이민근 안산시장은 “행정의 정책 역량에 민간이 지닌 현장의 전문성을 더할 때 진정으로 실효성 있는 관광 정책이 탄생할 수 있다”며 “대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아준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대부도를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나침반으로 삼은 안산시의 이번 행보가 침체된 지역 관광 경제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계자들의 이목이 대부도로 집중되고 있다.

안산|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