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정원워케이션 캐빈하우스 전경. 사진제공│순천시

순천 정원워케이션 캐빈하우스 전경. 사진제공│순천시




광역지자체 꺾고 부산과 나란히 워케이션 최종 후보
경기·거제 제치고 최종 후보 2곳 안착…정원-도심-상권 잇는 선순환 전략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년 워케이션 우수모델 공모’에서 전국 유수의 선진지들을 제치고 2차 심사를 통과하며 최종 선정을 눈앞에 두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11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엄격한 1차 서류 심사를 거쳤으며, 2차 발표 심사에서는 순천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경기도관광공사, 거제시 등 워케이션 강자들이 격돌했다.

순천시는 전략적인 PPT 발표와 전문가 질의응답을 통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부산광역시와 함께 최종 우수모델 후보 2곳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시는 향후 예정된 3차 현장 실사에서 순천만의 차별화된 인프라를 생생하게 입증해 ‘대한민국 대표 워케이션 성지’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우수모델로 최종 선정하는 2개 지자체는 각각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다. 확보한 예산은 기업 파트너사 유치를 위한 전략적 팸투어, 숙박비 지원, 워케이션 박람회 개최 등 홍보 마케팅 및 인프라 고도화의 마중물로 십분 활용한다.

순천시 워케이션 전략의 핵심은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정원에서 도심으로, 다시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유입한 생활인구가 도심에 머물며 소비하는 구조를 설계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작동시킨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지자체들과의 경쟁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한 것은 순천 워케이션의 차별성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워케이션이 관광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방문객에게는 환상적인 경험을, 지역민에게는 실질적인 활력을 주는 대한민국 표준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