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12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2026년 영암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공급업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공 I 영암군

영암군이 12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2026년 영암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공급업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공 I 영암군




공급업체 24개사 간담회 개최… 운영 현황 공유 및 홍보 마케팅 전략 논의
온라인 등록 절차 간소화 등 현장 애로사항 수렴… 제도 성장 위해 협력 강화
전남 영암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영암군은 지난 12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2026년 영암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공급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도의 내실을 다지고 기부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답례품 공급업체 대표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과 답례품 매출 현황을 공유하며 성과를 점검했다.

특히 기부자들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온라인 홍보 마케팅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공급업체들의 실무적 애로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건의와 수렴도 진행됐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답례품의 ‘영암몰’ 자동 등록 시스템 구축 ▲기부 시점과 답례품 신청 시기의 분리 운영 ▲답례품 구성 시 지역화폐 지급 배제 등이 제기됐다. 영암군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급업체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 좋은 답례품을 적기에 공급해 준 업체들의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영암군의 매력을 알리는 대표 얼굴인 답례품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다.

특히 2026년부터는 기부 한도가 연간 2,000만 원으로 상향되어 운영 중이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구간은 44%, 20만 원 초과분은 16.5%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또한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영암군이 자랑하는 명품 특산물 등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영암|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