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영천시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제공 ㅣ 영천시

2024년 5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영천시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제공 ㅣ 영천시




법무부가 매년 계절근로자의 이탈률, 인권 보호 조치, 숙소 환경 등을 종합 평가.
영천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클린(Clean) 지자체’로 인정.
영천시는 법무부 주관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가 매년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의 이탈률, 인권 보호 조치, 숙소 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며, 영천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단 한 건의 무단이탈도 발생하지 않은 ‘클린(Clean) 지자체’로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제도 도입 이후 계절근로자 유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농촌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도별 입국 현황은 2023년 116명, 2024년 225명, 2025년 251명으로, 도입 인원이 3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무단이탈 제로’ 성과를 유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라오스 등 해외 지자체와의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농업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농가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올해부터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라오스 전담 언어도우미’를 도입해 근로자들의 초기 적응 지원을 비롯해 농가와의 의사소통, 생활 고충 상담, 주기적인 현장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며 근로자와 농가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농촌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공직자와 농업인이 합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영천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숙련된 인력 도입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ㅣ권영준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권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