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제46회 장애인의날 기념으로 어울마당 큰잔치 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가 제46회 장애인의날 기념으로 어울마당 큰잔치 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주제로 열려… 무장애 도시 조성 다짐
광양시는 지난 17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마당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이라는 주제 아래 사단법인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지회장 박현석) 주관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광양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는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회원들이 준비한 아름다운 핸드벨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평소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헌신한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1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흥겨운 노래교실도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어울마당에서는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카드지갑 만들기, 보자기 만들기 등 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휠체어 등 보장구를 수리하고 세척해 주는 실용적인 부스를 포함해 총 7개의 부대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박현석 지회장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광양시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이 따뜻한 만남이 일상으로 이어져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장애는 특정한 누군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문제”라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 도시 조성에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3월 말 기준 광양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총 7897명으로, 전체 인구(15만 8093명)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심한 장애인은 36.3%(2865명),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63.7%(5032명)로 집계됐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