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2026 대구시 지방세 발전포럼’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서구

대구 서구가 ‘2026 대구시 지방세 발전포럼’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서구




중고차 취득세 누락 차단 방안 호평…전국 무대 대구 대표 출전
대구 서구가 지방세 분야 정책 역량을 입증하며 대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지난 16일 대구시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6년 지방세 발전 포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방세 제도의 개선과 세정 발전을 위한 우수 연구과제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참여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성과를 겨루는 행사다. 심사는 사전 서면 평가와 현장 발표 심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서구는 창의성과 실효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구는 오는 2026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지방세 발전 포럼’에 대구시 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지역을 대표해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연구과제는 세무과 오수정 주무관이 발표한 ‘중고차 취득세 누락 차단 방안’이다. 해당 과제는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득세 신고 누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세청 자료와 지방세 신고 자료를 상시적으로 교차 검증하는 시스템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이 방안은 과세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탈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공정한 과세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실무 적용 가능성과 행정 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데이터 기반 세정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향후에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세원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세입 확충과 공정 과세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세무 담당 공무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세정 운영을 통해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재정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