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모으면 포인트 지급… 자원순환가게·무인회수기 확대
∎RFID 종량기 추가 설치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추진
∎체험형 홍보 강화… 생활 속 분리배출 문화 정착 기대


고양특례시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정책 확대에 나선다. 시는 재활용품 회수 체계를 강화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사업을 확대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자원순환가게’를 기존보다 5개 늘어난 20곳에서 운영한다. 시민들이 투명 페트병, 캔, 종이팩 등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자원순환가게는 오는 11월까지 주 1회 정기 운영된다.

‘순환자원 무인회수기’도 확대됐다. AI 기반으로 투명 페트병과 캔을 자동 선별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올해 강선공원과 행신종합사회복지관 등에 7대를 추가 설치해 총 18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자원순환가게와 무인회수기에는 약 2만 명이 참여했으며, 총 59톤의 고품질 재활용품이 회수됐다.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RFID(무선주파수인식) 종량기를 공동주택 중심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1,295대가 설치돼 있다. 올해는 공동주택 61곳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공동주택에는 RFID 종량기 설치가 의무화됐다.

또한 공공기관 구내식당 7곳에는 대형감량기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음식물류 폐기물은 연평균 약 2,7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자원순환 홍보부스를 운영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주요 정책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이동식 무인회수기 체험과 OX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 속 실천이 자원순환의 출발점”이라며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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